코스피가 뉴욕증시 호조와 중동 정세 안정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68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 SK하이닉스의 7% 급등 등 2026년 5월 4일 주식 시장의 뜨거운 상승 랠리 이유와 종목별 현황을 심층 분석합니다.

코스피, 마침내 6800선 돌파하며 새 역사 작성
2026년 5월 4일,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 랠리를 펼치며 장중 68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9.93포인트(3.33%) 오른 6818.80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상승을 이끈 주역은 단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차익 실현을 위해 2조 7509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8191억 원, 1조 152억 원을 순매수하는 이른바 ‘쌍끌이 장세’를 연출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습니다.
뉴욕증시 랠리와 호르무즈 리스크 완화가 쏘아 올린 축포
국내 증시의 폭발적인 상승에는 두 가지 강력한 대외적 훈풍이 작용했습니다.
첫째, 미국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입니다. 지난 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7230.12)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2만5114.44)는 동반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만 5000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기술주에 대한 강력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둘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국제유가의 하락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의 안전한 탈출을 돕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4일(중동 시간)부터 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웠습니다. 이로 인해 브렌트유 6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106.16달러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주었습니다.
SK하이닉스 7%대 폭등, 시총 상위주 일제히 강세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5%대, 전기·전자가 4%대 상승하는 등 전방위적인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의 도약이 눈부셨습니다.
- SK하이닉스: 전장보다 무려 6.92% 오른 137만 50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138만 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 SK스퀘어: 13.67%라는 경이로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 삼성전자: 3.17% 상승하며 22만 7500원에 거래되어 대장주의 위엄을 보였습니다.
- 이 외에도 삼성전기(6.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3%), LG에너지솔루션(2.2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코스피 6800선 안착에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에코프로, 알테오젠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216선(2%대 상승)에 거래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줄 핵심 요약]
- 2026년 5월 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2조 8천억 원대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 6800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나스닥의 2만 5000선 돌파 등 미국 증시 호조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탈출 작전(프로젝트 프리덤)’ 예고에 따른 유가 하락이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 SK하이닉스가 7% 가까이 폭등해 52주 신고가를 썼고, 삼성전자(3.17%), SK스퀘어(13.67%)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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