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Guide

Economy / Investment / Policy

We break down complicated policies and complex economic news in a simple and friendly way, just as if we were explaining them to our own family. We also highlight government support programs and useful everyday money-saving tips that are easy to miss in busy daily life. Until the day your wallet becomes a little fuller, we’ll be your most reliable and friendly guide to valuable information.

유가 상승 여파로 4월 FOMC의 금리동결 확률이 99%에 달하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슈퍼 위크’를 맞이합니다. 파월 의장의 수사 중단과 빅테크(M7)의 AI 실적 발표, 그리고 시장을 뒤흔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정학적 발언까지. 사상 최고치에서 롤러코스터를 탈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 3가지를 정밀 분석합니다.

한쪽 끝에는 빛나는 첨단 AI 서버와 칩들이 무겁게 쌓여 있고, 반대쪽 끝에는 황금빛 달러 동전들이 위태롭게 균형을 맞추고 있는 빛나는 유리 저울의 팽팽한 모습.

사상 최고치의 역설, 짙어지는 인플레이션의 그림자

최근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내면에는 극도의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이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으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8~29일(현지 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의 3.50~3.75% 수준으로 금리동결을 단행할 확률은 무려 99%에 육박합니다. 금리 인하는커녕 일부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거시 경제의 기류가 차갑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빚으로 쌓아 올린 AI 인프라, 숫자로 증명할 시간

거시 경제의 불안을 덮고 증시를 멱살 잡아 끌어올린 것은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랠리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7)’ 중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5곳이 일제히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시장의 진짜 관전 포인트는 단순한 매출액이 아닙니다. 구글, MS, 메타 등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쏟아부을 AI 자본지출(CAPEX) 예상액만 총 6,6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막대한 자금의 상당 부분은 채권 발행 등 ‘빚’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비용을 상쇄할 만한 확실한 AI 수익화 모델을 이번 실적 발표에서 증명하지 못한다면, 주가에 선반영된 기대감은 순식간에 거대한 실망 매물로 돌변할 위험이 큽니다.

파월의 퇴장과 트럼프의 ‘입’, 극대화된 지정학적 변동성

이번 금리동결 회의가 더욱 각별한 이유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마지막 FOMC’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의 신속한 상원 인준을 위해 파월 의장을 겨냥했던 수사를 돌연 종결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어떠한 메시지를 남기고 퇴장할지, 차기 워시 체제에서 연준의 독립성이 어떻게 유지될지가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 펀드스트랫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 이후 S&P500의 최고/최악의 날 상위 5거래일이 모두 대통령의 발언이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지시로 무산과 재개를 반복하며 국제 유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나 기업의 기초 체력보다 특정 통치자의 ‘입’이 시장의 등락을 결정짓는 초유의 변동성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에 발표될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베팅보다는 위험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입니다.

[3줄 핵심 요약]

  1. 중동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번 주 열리는 4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동결 확률이 99%에 달하고 있습니다.
  2. 구글, MS, 애플 등 빅테크(M7)의 실적 발표가 집중된 가운데, 6,6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AI 자본지출을 정당화할 ‘수익성 증명’이 최대 관건입니다.
  3. 파월 연준 의장의 교체 이슈와 더불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발언들이 증시의 최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Posted in

댓글 남기기

Money Guide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